HUFS GSECE
[24-1] 교육학개론
1. 교육의 개념적 기초

제1장. 교육의 개념적 기초

💡
2024년 3월 14일 (목) 18:30 ~ 20:00

교육의 어원과 비유

동양에서의 어원

교육(敎育) : 가르칠 교(敎)와 키울 육(育)

인간의 기준은? 태아 뱃속부터? 아니면 출생 후부터?

인간은 사실 아주 연약하다. 엄마 뱃속에서 10달, 태어나서 걸을 수 있을 때까지 1년 넘게...

아이는 태어나서 미성숙한 존재인데, 아이에게 가르치고 양육하면서 성숙한 존재로 변화

성인 - 아이에게 가르치는 성숙한 사람. 성인이 아이를 성숙하게 만드는 것

그렇다보니 아이의 동기, 성격, 특성 등은 크게 고려하지 않음

서양에서의 어원

pedagogy, education

pedagogy[페다고지] : paidagogos; 아동(paidos) + 이끌다(agogos)

  • paidagogos가 뭐냐? 그리스 아테네에서 아이들을 학교(체조학교/음악학교)로 데려다주는 노예 - 아이들을 이끄는 사람
  • 그래서 '페다고지'는 미성숙한 아동을 가르치고 양육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education : educare(양육하다) + educere(이끌어내다)

  • "이끌어내다"의 의미가 더 강함
  • 아동 안에 잠재되어 있는, 내재되어 있는 걸 밖으로 이끌어내다
  • 아동은 이미 안에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내포해있다) -> 그걸 밖으로 표출되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저 두 개 중에서는 education이라는 단어가 더 많이 쓰임

참고로 이 내용은 문헌 상에서 글자만 가지고 분석한 것

어원을 통해 특징 추출하기

  • 동양 : 예절 같은 걸 중시 인성적, 품성적
  • 서양 : 이성, 지성 같은 걸 중시 주지주의적

교육의 비유 - 주형의 비유

주형? 주물 같은거잖아. 일정한 틀이 있고, 교사가 그 틀에 맞게 쇳물을 부어 넣는다. 그래서 교사가 학생을 주형에 맞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대표

  • 존 로크 : "인간은 백지와 같다" - 아이는 아무것도 쓰여져있지 않은 하얀 도와지와 같은 상태다. 화가가 하얀 백지 위에 어떤 선을 그리고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작품이 나온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아이는 어떤 잠재력같은게 있는게 아니라, 교사가 가르치고 하는 것에 따라서 아이가 그렇게 될 것이다. 교육만능론자라고도 함. 이들이 했던 말. 부모가 '아이가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걸 설계를 한다. 아이들에게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모습'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그렇게 교육을 하면 아이가 그렇게 될 것이다. / 그렇다면, 아이가 백지로 태어났는데 선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면 환경이 선한 환경인 것이다. 그러면 악한 아이가 되었다? 악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 그러면 교육은 어떻게 해야한다? -> 환경결정론자 라고도 한다. -> 개천에서 용같은거? 나올 수 없다.
  • 행동주의 : 모든 사람의 행동은 자극에 대한 반응이다. 어떤 조건 - 어떤 환경을 주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모습이 달라진다. 자극이 어떻냐에 따라서 반응이 달라진다.

개개인의 다양성 같은 것들은 별로 존중되지 않는다.

교육의 비유 - 성장의 비유

주변에서 얼마나 지원해주느냐에 따라서 성장이 달라진다.

개천에서 용 난다? 용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면 용이 될 수 있다. 더 큰 용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이 도와줘야 한다.

대표

  • 루소 :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 모든 인간은 선하게 태어났으나, 가능한 인위적인 것을 배제하고 자연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키워야 한다.
  • 진보주의 : 흥미/욕구가 존중되어야 한다.

교육의 비유 - 이외

  • 예술의 비유
  • 성년식의 비유 : 원시사회에서 인간은 '자연의 위대함' 속에서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이다. 그걸 이겨내기 위해서 무리를 지었는데, 그러면서 무리들끼리 전쟁도 하고 자신들을 지키려고 했다. 그런데 무리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그 집단을 통제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러면서 규율이 생겼고, 규을을 지키면서 집단을 유지하기 복종-인내 같은걸 필요로 하게 되었다. 집단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사람들은 배제해야한다. 추방하거나 해서. 그래서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지켜야할 것들을 잘 지킬 것이라고 확인하는 것이 성년식. - 부족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되었음.
  • 만남의 비유 : 교육이란 한 사람의 인생과 또 다른 사람의 인생이 만나는 것이다. (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그 사람 인생 전체가 오는 것이다) - "인생에서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나를 크게 바꿀 수 있는 스승을 만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 교사와 학생이라는 걸, 동양에서는 스승과 제자라고도 부른다. 제자는 스승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ex. 발도르프 7년 담임제)

교육의 정의 방식과 대표적 정의

정의 방식

위에 정의/비유를 봤는데 교육이 뭔가?에 대해 명확하지 않다. 왜냐? 뭐가 교육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기 때문.

그래서 교육을 학문으로 만들기 위해서 뭘 했냐? -> 교육을 분류해봤다.

그랬더니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규범적 정의 : 규범/가치/강령. 이게 들어있는 정의. (방법 자체가 비도덕적이면 안된다) - 세뇌/가스라이팅 같은 것들은 교육인가? (X) - 왜? 규범적 정의는 가치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온당한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아니다.
    • "교육은 인간을 인간답게 성장시키는 것이다" : 교수님이 좋아하는 정의 방식인데, 앞의 인간과 뒤의 인간은 다르지 않냐. 교육을 통해 뒤의 인간이 되는거다.
    • 인간과 동물과 다른 것? : 측은지심 - 성품, 이런 것들을 키우는 것
    • 규범적 정의는 가치가 내포되어 있고, 가치지향적인 활동이다
  • 기술적(서술적) 정의 : 가치가 포함되었는지? 관심 없음. 현재 상황(사회)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보는거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ex. 가르치고 배우는 일)
    • "교육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다" : 얘가 기술적/서술적 정의방식을 잘 설명하는 말이다. 물론 경제발전 원동력? 다른 것들 많지. 하지만 60~70년대에는 실제로 교육이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었다. 우리가 뭐 자원이 있냐 뭐가 있냐. 사람만 있고 교육이 그걸 해줘야지. 그래서 그 당시의 교육은 경제발전을 위한 일꾼을 만들어내는 것에 포커싱되어 있었다. 그래서 개인의 존엄, 학생인권? 이런 것들 별로 신경 안 썼지.
    • 그래서 학생의 흥미, 욕구, 인권 이런 것들은 고려되지 않았고, 그냥 가르쳐서 대학 보내는 것. 그런 것들 크게 상관 안 했지. -> 그러다가 폭발했다.
    • 어쨌건, 기술적 정의는 현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정의하는 것.

일단 사람들은 먼저 기술적 정의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학문의 필요 조건? 관찰, 측정, 평가가 가능해야 한다. 근데 규범적 정의는 그게 힘들다. 그래서 기술적 정의를 했다. 근데 그래도 힘들어서... 두 가지가 나왔다. (과학적 정의 때문에)

  • 약정적 정의 : 약속을 하자. (이러이러하면 교육이라고 부르자!)
    • ex. 교육은 훈련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라고 하자.
  • 조작적 정의 : 관찰이 가능하게끔 정의의 한 부분으로 포함 (기준을 만들어넣자)
    • ex. 인간 행동의 계획적 변화

교육의 대표적 정의

정범모:

  • 80년대 : 인간 행동을 계획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 변화시키는 것의 주체는? 교사 / 변화가 되는 대상? 학생
    • 교사가 계획적으로 변화를 시켰다? 교육이 끝!
  • 요즘 : "인간 행동계획적변화"
    • 변화의 주체? 교사?? 아니다. 교사와 학생, 둘 다 주체이다.
    • 옛날에는 교수법이 참 중요했지만, 요즘은 학습법도 중요해졌다.

그래서 이제는?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하고,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 인간 행동 : 교육의 주 대상은 인간이다. 그래서 인간의 특성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근데 '행동'이라는 용어를 붙인 이유는? 평가해야 하니까. 근데 이 '행동'이라는게 뭐냐? 과학적인 용어이다.
    • 이 행동이란 건 밖으로 들어나는 외현적 행동 뿐 아니라, 내면적인 지식, 태도 같은 불가시적 행동도 포함하는 것이다.
    • 불가시적인 지식, 태도, 성격, 가치관같은 것들을 외현적으로 보이게 해야 평가 가능하지 않냐.
    • 성격같은 걸 봐바라. 못 보잖아. 근데 행동같은거에 반영되어 있지 않냐? 예를 들어, 외향적인 사람들, 막 활발하고 그러잖아. 이런게 사실 심리 얘기
    • MBTI 검사 같은게 뭐야? 행동을 보고 내면적인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니 관찰, 측정, 평가가 가능해졌다.
    • 아까 교육은 훈련과 구별된다고 했다. 돌고래쇼같은거 봐라. 엄청 높이 뛰지? 동물들에게 훈련을 시켜서 행동을 변화시켰다. 근데 그걸 교육시킨다고 한다? 아니다. 그건 훈련이다. (교육은 인간에게만 쓰는 것이다.)
    • 근데 인간한테도 훈련이라는 말을 쓴다. 뭐 기술 훈련, 직업 훈련같은거. 어떤 경우에는 직업 훈련이라고 하고, 어떤 경우에는 직업 교육이라고 하냐?
    • 직업 훈련 - 겉으로 드러난 스킬, 기술적인 부분만 하는데.
    • 직업 교육 - 여기에 더 한 발자국 나아가서, 해당 직업이 가져야하는 윤리, 소양, 가치관같은 것들까지 같이 교육하는 것.
    • 군사 훈련? 주로 사병들이 받고 / 군사 교육? 주로 장교들이 받는다.
  • 변화
    •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면 교육이 일어났다고 보기 어렵다.
    • 이 '변화' 중에서 제외되는 것은?
      •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바뀌는 것들 (ex. 유전적인 특성에 따라 일어나는 것)
      • 약물같은 것을 통해서 변화시키는 것. 예를 들어 올림픽같은 곳에서 약물 먹고 우승했다? 나중에 걸렸다? 그러면 메달 박탈하잖아. 그 사람의 능력으로 변화된게 아니기 때문에.
  • 계획적
    • 교육이라고 말하려면 '계획'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고, 이론적으로 타당하다는 것이 검증이 되고, 인간/인류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교육을 "인간 행동의 계획적인 변화" 라고만 딱 말하면 안되고, 그 뒤에 설명들이 쭉쭉쭉 나와야 한다.

학습과 교육?

학습 : 뭐 특별히 계획같은거 없이 내가 하고싶어서

  •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행동 병화를 이끌기 위해서 영화를 보여줬다. (성 - 인간존중의 기본이다) / 태도에서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선별해서 필요한 부분 or 전편을 보여줬다.
  • 주말에 뒹굴뒹굴 쉬고 있었는데 선배한테 전화가 왔다. 요새 핫한 영화가 있대. 영화 보자! 그래서 나갔다. 뭔 영화인줄도 모르고. 그렇게 따라가서 봤는데, (선생님이 보여줬던거랑 같은거라고 했을 때 && 나는 안 봤을 떄) 그걸 보고 나서 변화가 생겼다! 이걸 교육이라고 할 수 있나? 이건 뚜렷한 목적이 없었다. 뭔가 변화시키기 위해서 본거? 아니다. 그냥 핫해서 본건데.

-> 그래서 이럴 때 학습이라는 용어를 쓴다.

학습과 교육?

  • 계획이 있든 어떻든 변화가 일어났다? 그러면 학습이라고 한다. (그래서 좀 더 포괄적인 개념이고)
  • 교육이라고 하려면? 명확한 목표와 계획같은게 있어야 한다.

직장을 가면, 공부도 하고 연수도 받고. 다 내가 짜서 한다. -> 이건 학습. 평생 학습 사회로 이런 식으로 넘어간다. 성인인 경우에는 이렇게 교육보다 학습의 모습으로 더 나타난다.

Peters 의 교육의 정의

가치있는 것 -> 온당한 방식으로 의도적으로 전달되고 있거나 전달된 상태

"내가 이걸 교육받고 있다고 인지하고 있다"가 되어야 한다.

가스라이팅?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전달되고 있다.

  • 규범적 준거 - 가치가 내포되어 있다. 도움이 되어야 하고
  • 인지적 준거 - 인지 부조화, 불합리, 괴리 같은게 있어서는 안되고
  • 과정적 준거 - 학습자가 본인 스스로,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교육의 목적과 교육학의 성격

실제 상황에서는, 교육의 현장에서는, 교육/훈련/학습 같은게 명확히 구분되나? 아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시대에는 교육이라고 불렸던 것들이 훈련의 모습이 강했다. 어떤 시기에는 학습의 모습이 강했다. 또 어떤 시기에는 계층에 따라 어느 계층은 교육, 어느 계층에는 학습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그래서 딱 떨어트릴 수 없기 때문에, 이거는 개념적인 부분이라는 걸 이해하고.

나중에 어떤 상황을 마주했을 때, 이게 교육에 가까운데? 학습에 가까운데? 같은 식으로 보면 된다.

교육의 목적

내재적 목적 - 교육의 목적이 안에 있다.

  • 교육 그 자체가 목적이다.
  • "합리적 마음의 계발" ==(개념상) 교육

모르는 것으로부터 새로운 것을 아는 것 - 이게 막 너무 재밌어. 그러면 이런거는 교육의 목적이 안에 있다고 볼 수 있음.

외재적 목적 - 교육의 목적이 밖에 있다.

(ex) 교육의 목적은 국가발전이다.

  • 어른들은 분명한 목적이 있잖아. 아이들한테 뭐 성적을 잘 받아라. 뭐 이런거. 그래서 막 시험 1등하면 플스 사줄게~ 이렇게 하잖아.
  • 이렇게 하는게 뭐다? 외재적 목적. 교육의 목적은? 플스. (즉 교육의 목적이 밖에 있다.)

교육학의 학문적 성격

Herbart 가 교육을 학문화하기 시작했다.

  • "교육학"
    • 의 목적은 -> 윤리학에서 따오고
    • 의 방법은 -> 심리학에서 따오고

교육의 목적은? 도덕이다. Herbart에게 있어서 교육의 목적은? 도덕적 인간이 되는 것.

교육의 방법은? 심리에서 따왔다. 인간의 심리에 기반해서, 심리적 기초를 활용해서 교육활동의 기초를 학문화시켜나갔다. (체계화시켰다)

정리

영상 자료

영화 2개, 뉴스 1개를 보면서 교육의 목적과 교육학의 성격에 대해 생각해보기

  • 죽은 시인의 사회 - '인간의 내면적인 걸 끌어내주는 게 교육이다' 를 나타내기 위해 자주 인용
  • 세 얼간이 -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 훈련같은 얘기도 나오고.
  • 4천5백송이 포도가 주렁주렁 뉴스 - 성장에 대한 환경

요약 정리

  • 교육인 것과 교육이 아닌 것을 구분하라 : 훈련, 학습, 세뇌 등과 어떻게 다른지?
  • 그리고 교육은 그 자체로 가치지향적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