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도 마케팅이 필요하다
- GDG Devfest 2023 Seoul (opens in a new tab)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 일시 : 2023년 12월 2일(토) 14:00 ~ 17:00
- 발표자 : 서준수
Overview
질문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것임.
안 좋은 질문 유형
예제 코드 따라 쳤는데 안돼요.
→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된다 (재질문 : 무슨 예제인가요?)
→ 최악 : oo책 35페이지 예제 2-1이요.
→ 차악 : 두 변수의 곱을 출력하는 예제에요.
→ 차선 : 코드와 함께 의도, 문제점을 말해준다. (빌드가 실패한다)
→ 최선 : 차선에 더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도한 것들을 알려준다. (JDK 버전도 알려주고, 똑같은 친구 코드를 받아서 실행하면 잘 동작한다)
- 코드만 덩그러니 보여주면서 안된다고 하는 질문
- 코드를 폰으로 찍어서 주는 이미지
- 오탈자가 많은 질문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발생 예방
- 답변자는 질문자의 백그라운드를 전혀 모르는 상태다.
- 진짜진짜 최선 : 첨부터 뭘 하려고 하는지, 현재 문제점은 뭐고, 어떤 시도를 해봤는지 코드와 함께 질문한다. 실제 재현 가능한 환경이나 정보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 에러 메시지까지 있다?)
- 질문 방식과 티키타카에 따라 문제 해결은 쉬워질 수도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답변하고 싶은 질문
- 일하기 싫은데 마침 시간도 많을 때 우연히 본 질문
- 내가 아는 내용
- 내가 겪었던 고통의 데자뷰를 느낄 때
- 절실함과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성의가 가득한 질문
→ 답변을 하고 싶도록 해야 성공적인 질문이다. 이것이 질문의 마케팅이 아닐까?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
정답이 있는 질문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 변수명, 패턴 등 정답이 없는 주제는 의견 교환이다.
- 의견을 들을 때는 유연하게 받아들이자.
- 답이 없는 것으로 단호한, 확정적인 말투로 제발 싸우지 말자.
스스로에게 먼저 질문하기
- 진짜 방법이 없는건지 내가 모르는건지
- 몇 시간이나 스스로 고민해봤는가?
답변자가 되어보자
- 내 질문에 스스로 답변
- 다른 사람 질문에 답변
성의를 보여라
- 성의 없는 질문으로 성의 있는 답변을 기대하지 말자
- 그냥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툭 아무렇게나 던지지 말자
- 성의 있게 작성하라는게, 형식적으로 글을 막 잘 쓰라는 성의가 아니라, 핵심 내용들을 잘 포함해서 하는 성의를 말하는거다
좋은 질문이 왜 중요할까?
- 좋은 질문을 하려고 정리하다 보면 스스로 답을 찾기도 한다
- 질문 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대충 감이 온다
- 양질의 질문이 양질의 답변으로 돌아오고 그것이 곧 성장의 양분이 된다.
- 일상에서나 업무에서나 질문은 필요하다.
- 질문은 커뮤니케이션의 태도를 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답변은 의무가 아니라 배려
- 당연한 듯 답변을 요구하지 말자
- 비아냥 거리지 말자
- 그 정도는 아는데요… 그건 당연히 해봤죠… 별거 아니었네~ 안되는데요 ㅡㅡ
- 본인도 몰라서 질문하는데 상대방은 다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말자
- 님도 모르시는군요.
- 내가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어려운거라고…
- 미안함과 감사함을 담아라
- 상대방의 시간도 소중하다
- 답변을 보고 문제 해결이 되었다고 그냥 떠나지 말자
- 그럴거면 차라리 ChatGPT에 질문해라
- 티키타카 마무리를 잘 지어라
- 그토록 찾던 해결법에 관련된 링크를 공유 받는다면 반성하자
- 왜 나는 못 찾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