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spect
2024
03

2024년 3월 회고

3월 목표 A/S

  • 학교 공부와의 밸런스를 잘 맞추자 - 지현님 snucse 보면서 https://hufs.haenu.com/ (opens in a new tab) 만들어봤음. 요걸 해보면서 학교를 통해서 얻어가는게 있게 만들어보자
  • 책을 좀 읽어보자 - 밀리의서재 구독을 시작했음. 저녁에 꾸준히 책 읽는 시간을 만들어볼 생각. 이번 달은 책 3권 읽기를 목표로 잡아보자.
    • 한 권도 완독한 책은 없음. 하지만 읽었던 책이 일부 있고, 다음 달부터는 책 스터디도 시작해볼 예정.
    • 현재 읽고 있는 책 : 육각형 개발자 (반정도 읽음), 함께 자라기 (아직 얼마 안 읽음)
    • 다음 달에 스터디할 책 : 가상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 1권
  • 건강을 챙기기 위한 Action Item 지켜보기!
    • 10,000보 걷기는 어느 정도 하긴 했는데, 이 부분은 내 생활패턴 등을 고려했을 때 접근법을 잘못 만들었던 것 같음.
    • 사실 지금 컨디션 문제를 겪는 많은 원인은 8시 출근에서 오는 부하라고 생각함. 이게 5월에 끝나면 유연하게 조정이 가능하니까 좀 나아질 것으로 예상.
  • 프로젝트 3개 완료하기 - 24hours, bash-plus, npoem-ai
    • bash-plus는 팀을 꾸려서 프로젝트 진행 중 - jira도 세팅하고 sprint 설정해서 프로젝트 계속 진행하고 있음.
    • 24hours는 마크다운만 붙이면 끝나는 단계라서 아마 1주 이내로 끝날 걸로 예상.
    • npoem-ai 프로젝트는 지난 번에 initialize한 이후로 거의 추가 작업은 없었음.
    • 최근에 원래 inflearn-study-alert 프로젝트로 구상했던게 코어 부분을 로우코드로 만들어서 구현은 완료되었음. 이거 서비스로 묶기만 하면 돼서 4월에 어느 정도 작업을 진행해볼 계획임.

3월 회고

체력적인 부침을 해결할 방법

체력적으로 부침을 여러 번 겪었다. 내가 봤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수면부족에 있는 것 같은데, 사실 같은 문제를 재작년부터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회식이 몇 차례 있었는데 그 때마다 다음 날이 참 힘들었다. 회사 + 대학원에 각종 스터디, 컨퍼런스 참여 등 내가 욕심을 가지고 하고 있는 많은 것들이 나에게 전방위적 체력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 이걸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들을 생각해보고 여러 조언들을 구해봤다.

  • 포기하기 : 짐을 덜어놔야 더 멀리 갈 수 있다. 짐을 덜지 않고도 멀리 가려면, 효율성을 높여야 하겠다.
  • 영양제 : 종합비타민, 밀크씨슬, 유산균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 이걸 까먹지 않고 꾸준히 복용하자.
  • 수면 : 평일에 수면시간 확보 못하는 건 지금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5월까지 적당히 버티고 5월부터 유연하게 근무형태를 조정하면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할 것 같다.

이 과정에서 생각한게 '대학원의 휴학'이었다. 첫 학기는 휴학이 불가하지만, 다음 학기부터 휴학을 하고 회사에 좀 더 집중하는게 어떨까 하고 고민을 했다. 그 바탕에 있는 것은,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만족하고 있고, 내가 얼마나 노력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지에 따라 업사이드가 많이 열려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2년가량의 시간을 더 대학원에 다녀야하는데, 후술할 나의 목표를 생각해봤을 때 어떤게 나에게 도움이 될지, 어떤게 나에게 해가 될지를 생각해보았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에서, 대학원을 휴학하고 회사에 집중하는 것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런 고민을 회사 팀 리드분을 비롯해 다른 동료분들께 털어놓았는데, 대학원은 그래도 마칠 수 있을 때 빠르게 마치는게 좋겠다는 조언을 들었다. 물론 회사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하는 것들이 필요는 하겠지만, 대학원은 나중에 더 나이를 먹고 가는게 오히려 더 힘들 것이라서, 지금같은 상황에서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들었다. 나는 이 조언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가 매니저를 달고 난 이후에 대학원을 가는 것은 오히려 더 힘들 것이라는 판단을 했고, 아예 대학원 자체를 포기하지 않는 한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목표에 대한 방향성 잡기

팀 리드분과의 대화에서 들었던 인상깊은 내용은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한 방향성, 지향점이 서로 상이한게 많은 것 같다'였다.

결국 모든 것을 다 할수는 없을 것이고 그 중에서도 내가 중/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선택하고 집중해야할 것이다.

다시 말해 '어떤 것을 선택하지?'에 대한 판단 기준을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것'으로 잡아야할 것이다.

3월에 했던 것들 정리

이외에 3월에 했던 것들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 Working Day : 20일
  • 대학원 수업 : 7회
  • 커피챗 : 1회
  • 모각코 : 3회
  • 개발 컨퍼런스 참여 : 2회

열심히 살았다! 나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 꾸준히 동력을 잃지 않고 나아가기 위해 어떤 것들을 계속 해야할지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보통 이렇게 열심히 달리면 번아웃이 오고야 말았는데, 일단 지금은 그런 기색이 안 보이고 있다. 언제 그런 위기가 올 때 내가 어떻게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고 대비하고 있어야할 것 같다.

4월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목표 정의

  • 장기 목표 (5년 이상)
    • Frontend와 DevOps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기술 매니저가 되자.
    • IT 씬에 있다면 누구나 이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 되자.
  • 중기 목표 (2~5년 이내)
    • 2027년 초까지 소규모 조직을 이끄는 매니저가 되자.
    • 2026년 말까지 책 1권 출판하기, 온라인 강의 5편 제작하기, 오프라인 강의 10회 이상 진행하기.
  • 단기 목표 (1년 이내)
    • Frontend와 시스템 설계에 대한 하드 스킬을 키우자.
    • 매니저가 아니어도 매니저의 마인드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소프트 스킬)
    • 2024년 상반기 내에 인프런 강의 1편 제작하자.
    • 2024년 내에 오프라인 강연 발표를 1회 이상 하자.

여기에 공개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인 아이템들을 만다라트 방식으로 최근에 정리했다. (나중에 언젠가 기회가 될 때 풀지 않을까...?)

목표에 맞게 방향성을 잡아보자

  • 학교 공부에 투자하는 노력은 가성비를 잘 따져서 하자. 최소시간 투입으로 최대효율을 뽑아내는데 집중하자.
    • 가령 주말에 일정 시간을 투자해서 학교 공부에 투자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불러오겠지만, 최고의 학점을 받는게 내 목표는 아니다.
    •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그날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고 다음 주가 올 때까지 아예 안 건드리는 것도 중간 이상의 적당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는 있을 것이다.
  • 책을 읽는 목적성을 잘 따져보자.
    • 일단 방향성은 크게 두 가지로 정해졌다.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
    •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이면 모든 스킬을 다 키우겠다는 의미 아닌가? 맞다.
    • 하지만, 이걸 동시에 다 키우려고 하면 둘 다 제대로 키울 수 없다. 그래서 이번 달에는 '하드 스킬'에 집중하자.
    • 특히 '함께 성장하자'는 관점에서 스터디를 기획해보고, 책 스터디는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책 스터디를 진행해보자.
  • 네트워킹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최근에 컨퍼런스를 비롯해 여러 군데를 다녀보고 있다.
    • 어제 GDG 인천/송도에서 여는 Hello World 24라는 행사에 다녀왔는데, GDSC 인하대 학생들과 오거나이저 분들과 만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 그래도 내가 이제 막 시작하는 신입이나 주니어 레벨에 대해서는 조언을 다양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런 분야에서의 접점을 늘려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 그리고 향후 준비하고 있는 인프런 강의나 오프라인 강연 발표의 경우에도 내가 어떤 기술을 정말 기깔나게 잘 써서 "와 대단하죠?" 하는 걸 하기는 일단 어려울 것 같고...
    • 결국 커리어 설계와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통한 성장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은데, (실제로 내가 그 부분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 이런 부분에서 네트워킹을 통해서 좀 풀어볼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생각해보면 좋겠다. (다음에 GDSC 인하에서 내부 행사같은 걸 할 때 연사로 가보던가? 불러만 주면... / 근데 이건 내가 기회를 만들어봐도 참 좋을 것 같은데)

4월 Action Item

  1. 대학원 공부는 학교를 가는 수요일, 목요일에만 시간을 투자한다.
  2. 대학원에서 그 날 배운 내용은 그 날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복습을 완료한다. (약 1시간정도 걸리니까 가능할 것으로 예상)
  3. 책 스터디를 시작한다. (가상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 1권)
  4. 첫 번째 인프런 강의를 준비하고, 전체 강의 중 수강회차 기준 30%를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