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 상반기 회고
상반기 회고
이 회고를 작성하는 6월 30일 현재, 나는 많이 지쳤다.
새 회사에 적응을 잘 마쳤고, 대학원과의 병행도 일단 한 학기를 끝냈다. 여러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해커톤에도 참여했다. 외주 프로젝트도 5월 말부터 진행했고 컨퍼런스 2개에 연사로 신청하여 발표 계획도 잡혔다.
그런데, 그렇게 달려왔는데 나는 결국 지치고 말았다. 사실 당연히 지칠 것을 알고 있었고, 정말 지치지 않고 계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시도해봤다. 하지만 이제는 쉬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쉬거나 열심히 살거나 어쨌든 시간은 계속 흐른다. 그리고 결국 모든 일에는 다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그걸 잡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에게 다가온 그 기회,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진행하려는 다양한 프로젝트들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인프콘과 우부콘 등 컨퍼런스 발표를 통해 대중 앞에 나설 기회도 잡게 되었다.
2024년에 달성할 단기 목표 중 하나인 오프라인 강연에 대한 부분도 달성할 수 있게 되었고, IT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만들어보자는 5년 이상 장기 목표에도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이다.
결국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하반기에는?
- 대학원은 일단 한 번 휴학해보자. 앞으로도 계속 회사랑 같이 병행할 수 있을지 좀 더 고민해봐야하는데, 현재까지는 같이 하기에 무리라고 판단...
- 회사 업무에 집중하자. 특히 이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니, 그에 맞게 준비를 해보자.
- 8월 2일 인프콘, 8월 10일 우부콘까지 2개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잘 마무리해보자.
그 외 기타 이벤트들?
- 1월 2일, 4번째 회사인 하이퍼커넥트에 입사했다.
- 5월 21일, 병역특례를 마쳤다!
- 6월 29일, 귀여운 브리티시 쇼트헤어 고양이
히라
를 새 가족으로 맞았다. 🐱❤️ - 8월 2일, 인프런 2024에 연사로 참여한다.
- 8월 10일, 우부콘 코리아 2024에 연사로 참여한다.
7월 Action Items
- 책 스터디를 끝마친다. (이번 달에는 꼭 ㅠㅠ)
- 발표를 위한 자료 준비 및 제출 등을 기한 내에 완료한다.
- 팀 채널에 매일 한 개 이상의 메시지를 보내보자. (1인 팀이다보니 좀 더 드러나게 일하는게 필요하고, 이전까지 그 부분이 좀 미흡했다)